이준석, 경기 화성을 출마…반도체 벨트 전선 구축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제공=송의주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일 페이스북에 "이번 (4·10)총선에서 미래가 가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을에 도전한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개력신당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 전략' 기자회견에서 동탄 분구를 전제로 화성을 출마를 시사했다.

그동안 이 대표는 출마 지역구를 두고 서울 노원병, 경기 화성, 대구 등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경기 화성을을 선택했다.

일각에선 이 대표의 이번 결정을 당 동료 의원들과의 '반도체 벨트' 공동 전선 구축이라는 의미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는 양향자 원내대표, 경기 화성정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에서다.

개혁신당은 경기 화성에 대해 비교적 젊은 유권자가 많은 편에 속하고 당이 내세우는 젊음, 첨단, 과학이라는 키워드에도 어울리는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에선 화성을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고, 민주당에선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 공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