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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野비례연합, 부적절 인물들의 트로이목마”

윤재옥 “野비례연합, 부적절 인물들의 트로이목마”

기사승인 2024. 03. 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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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엔 "코미디 보는 것 같아"
국민의힘 비대위<YONHAP NO-1413>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향해 "태생부터 잘못돼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 국민의 냉소를 자아냈는데, 비례 공천과정에서도 어떤 노선으로 실망을 안길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이 야합으로 기형적 선거제를 도입하고, 편법으로 의석을 확대하려는 표리부동의 산물"이라며 "국민과 국가를 위한 공통 비전이나 정강정책 없이, 오직 정부 타도를 목적으로 하는 정쟁 지향 집단"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동부연합을 비롯한 종북선동세력과 괴담세력 등, 국회에 발을 들이기 부적절한 인물들의 연합으로 만들어진 트로이 목마"라며 "야당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선거 연합을 한다고 해도 한미동맹을 파괴하고, 주한미군을 철수하자는 대한민국을 부정 세력을 국회에 끌어들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전날 있었던 창당대회에서 한 좌파 인사는 '이재명 대표가 진보연합의 꿈을 이뤄졌다'고 말했다"며 "북한과 손잡고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 했던 그의 과거 행적을 보면 연합의 실체는 더욱 분명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과 함께 반미·반대한민국 세력의 국회 진출 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출범한 '조국혁신당'을 겨냥해 "주요 정강 중 하나로 입시·채용에서 기회균등을 내세웠는데,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1심과 2심 모두 실형을 선고받은 걸 아는 국민 입장에서는 이 상황이 마치 코미디를 보는 것 같다"고도 비꼬았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야권의 가치 경쟁, 인물 경쟁이 아닌 잘못된 공천으로 인해 또 정쟁으로 치닫는 건 아닐지 걱정된다"며 "연동형 속에서 야권·야합이란 나무에선 정쟁이란 독을 품은 열매가 열릴 뿐이다. 독수독과의 진리를 민주당이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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