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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탄핵 청문회는 선동용 정치쇼”

與 “野 탄핵 청문회는 선동용 정치쇼”

기사승인 2024. 07. 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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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법사위, 김건희 여사 청문회 불출석 규탄<YONHAP NO-3661>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법사위 간사 등 야당 법사위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관저 인근에서 김건희 여사 청문회 불출석 규탄 및 출석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26일 야당 의원들의 용산 대통령 관저 항의 방문에 대해 "선동용 정치쇼"라고 비판했다.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열린 윤석열 탄핵청원 청문회에 김건희 여사가 불참하자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의 증인 출석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김건희 여사 모녀를 비롯해 대통령 비서실장, 검찰총장 등 수십 명을 증인으로 불러세워 공개적으로 망신 주고 북한식 인민재판을 하려던 당초 계획이 틀어지자, 기다렸다는 듯 용산으로 몰려가 청문회 파행 원인을 애먼 대통령에게 돌리려는 심산"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은 여야 강성 지지자들 간 '맞불 청원' 대결로 국민 피해 구제, 부당행위 시정, 제도 개선이라는 청원의 본래 취지를 상실한 채 삼류, 사류 수준의 진흙탕 싸움판으로 전락한 지 오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오로지 정쟁만을 위한 목적으로 국민 눈살만 찌푸리는 '대통령 탄핵 바람몰이' 청원 청문회를 멈추고 (국회가)국회법대로 운영되도록 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인턴기자(eungi407@naver.com)
곽우진 인턴기자(alice20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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