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尹 “외교부, 경제 외교에서도 수출 전진기지로 활약할 수 있어야”

尹 “외교부, 경제 외교에서도 수출 전진기지로 활약할 수 있어야”

기사승인 2024. 03. 07. 19: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조태열 외교장관,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 보고
윤석열 대통령, GTX-B 노선 착공 기념 세리머니 박수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기념식에서 기념 세리머니를 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외교부는 정치 외교뿐만 아니라 경제 외교 분야에서도 수출 전진기지로 활약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조 장관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이 같이 주문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기업 진출 및 수주 등 측면에서 사업의 성격이나 국가 특성상 특히 정부 간 협력이 중요한 국가들에 대한 중점 관리 방안을 강구하여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외교부는 국민이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부처가 돼야 한다"며 "정책 수요자인 국민 입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제시하는 민생부처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남북 관계에 대해 "통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중요하다"며 "우리가 지향하는 통일은 북한 주민 한 명 한 명의 자유를 확대하는 통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외교적 보호를 강화할 것을 지시하고 "이들이 국내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외교적·경제적·사회적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얼마 전 청년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이야기했듯이 청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외교부가 꼼꼼히 챙겨서 불편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튼튼한 안보외교 구현 △국민에게 다가가는 경제·민생외교 추진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 외교 적극 시행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