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중국 청두 의료시장 개척…소통과 협력 강화 위한 한·중 기업간담회

기사승인 2024. 03. 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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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10일
제30회 중국·청두 의료건강박람회 참여
의생명
제30회 중국·청두 의료건강박람회에서 주청두대한민국총영사관 윤두희 영사(오른쪽 세번째), 코트라 청두무역관 변용섭 관장(오른쪽 네 번째), SKFI박원서 회장(왼쪽 네 번째), 차병열 센터장(가운데)이 참가기업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중국 청두 의료시장 개척에 나섰다.

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제30회 중국·청두 의료건강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의료건강박람회는 800개 이상의 전시부스에 1만여개의 아이템을 전시하는 중국 서부내륙 민간 국제박람회로, 의료관련 제조·유통 기업들과 바이어가 한자리에서 만나 미래 의료산업을 모색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진흥원은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일환으로 의생명기업 4개사와 공동관을 운영해 우수 제품·기술 홍보, 수출상담회를 지원했다. 현지 한국기업들의 통상·무역 도우미 역할을 수행중인 주청두대한민국총영사관 윤두희 영사, 코트라 청두무역관 변용섭관장과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기업교류의 장이 됐다.

참가기업은 △메디워커(유럽형 반려동물 홈케어용 의료기기) △㈜바이오액츠 비엠앤에스(1회용 분자 진단기기) △아보리덤바이오(편백추출물을 활용한 샴푸·여성청결제) △㈜에드플러스(스마트 비접촉 체온계)이다.

박람회 개막식 전날인 7일에는 진흥원과 업무협약이 체결된 청두시 한중혁신창업단지의 SKFI한중미래혁신센터와 협력해 청두시 소재 병원장, 기업대표, 요양병원 협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업 간담회에는 청두시 과학기술혁신국장(Liu Qin)을 비롯한 정부관계자와 쓰촨의료기기산업협회, 현지 병원, 의료기기 유통 관련 바이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에드플러스는 스마트 비접촉 체온계에 큰 관심을 보인 쓰촨의료기술유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과학기술혁신국과 SKFI의 중국지사설립을 제안받기도 했다.

더불어 K-바이오헬스 김해센터 공동관에 참가한 기업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현장판매와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추가적인 투자·계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매출 증가와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큰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

차병열 진흥원 의생명센터장은 "박람회 공동관 참가 외에도 180여개의 의생명기업들의 수출을 위해 9월 의생명과학축제 참가, 중국 유학생 유치, 5월 말 쓰촨성 일대에서 개최되는 '한중 미래협력 플라자' 기업참여, 의료관광, 의료클러스터 견학, '중국병원 양로병원 한중미래혁신센터 내 김해 의생명제품 전시장 설치' 등 수출지원과 도시 성장에 진흥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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