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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아내 얼굴 전격 공개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아내 얼굴 전격 공개

기사승인 2024. 03. 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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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비행기 탑승전 함께 찍은 사진, SNS에 올려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왼쪽·LA다저스))가 15일(한국시간)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일본 여자 프로농구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로 추정되는 예비신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자료=다저스 공식 SNS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그동안 꽁꽁 감춰왔던 아내의 얼굴를 전격 공개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배경으로 일본 여자 프로농구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27)로 추정되는 아내를 비롯해 다저스 동료인 야마모토 요시노부(25) 및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어 다저스는 이 사진에서 따로 편집한 오타니 커플의 모습을 구단 공식 SNS에 게재했다.

오는 20~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개막 2연전을 치르기 위해 15일 오후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인 다저스는 이번 한국 방문길에 선수와 구단 직원 1명당 가족을 1명씩 동행하도록 비행기 좌석을 배정했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결혼 소식을 알렸으나 이후 기자회견에서는 "아내는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라며 배우자의 신상을 밝히지 않았고, "한국에서 아내를 공개하겠다"고 공언했다.

오타니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다나카를 오타니의 아내로 일찌감치 지목한 일본 야구팬들에 이어, AP통신 등은 사진이 공개된 직후 오타니의 아내가 다나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키 180㎝의 다나카는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활약했고 2023~2024시즌에는 출전하지 않았으며, 이미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하성(29)과 고우석(26)이 소속된 샌디에이고는 15일 오전 1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하성과 고우석은 입국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장거리 비행으로) 다소 피곤하지만 컨디션은 좋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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