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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흥국생명 제치고 정규리그 우승

현대건설, 흥국생명 제치고 정규리그 우승

기사승인 2024. 03. 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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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페퍼저축은행 3-1 격파
승점 80으로 우승 확정
현대건설, 시즌 마지막 경기서 정규리그 우승<YONHAP NO-3123>
16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끝난 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조원태 총재, 구단 임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제치고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했다.

현대건설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끝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6-24 25-19)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80(26승 10패)을 확보하며 승점 79(28승 8패)에 머문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2010-2011시즌, 2015-2016시즌에 이어 세 번째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한다. 정규리그와 챔프전을 동시 제패한 통합 우승은 2010-2011시즌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 된다.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과 3위 정관장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 승자와 28일부터 수원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2019-2020시즌과 2021-2022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음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거나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않은 불운을 겪은 바 있다.

이날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우승을 의식한 탓인지 1세트를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금세 저력을 발휘하며 2세트를 완승으로 가져왔다.

분수령은 3세트였다.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를 앞세워 24-24 듀스에서 연속 백어택 득점을 꽂으며 승기를 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은 기세가 완전히 꺾었고 현대건설은 여세를 몰아 5세트까지 따내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과 같은 5승 31패로 세 번째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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