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오는 20일 구의 첫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인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가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장위동 68-130 대지 516㎡에 연면적 998.57㎡,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2층은 안내데스크와 마주침 공간, 동호회실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라운지', 3층은 문화놀이터와 수유실로 구성된 '플레이 그라운드', 4층은 사운드랩, 미디어랩, 퍼포먼스랩으로 구성된 '액티브 그라운드', 5층은 다목적실과 세미나실로 쓸 수 있는 '멀티 그라운드'로 운영된다.
센터는 6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구 관계자는 "성북의 자원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주체와 지역주민을 연결함으로써 양질의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이 이뤄지는 거점 공간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센터를 통해 지역 수요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개발하고 다양성과 창의성에 기반한 미래 문화예술교육을 실험하는 동시에 학교 및 지역기관 연계협력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구 최초의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으로 성북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 활용과 지역 협력을 통해 우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보급·확산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