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방위사업청, 육군협회 주최 방산전시회 ‘KADEX 2024’ 공식 후원

방위사업청, 육군협회 주최 방산전시회 ‘KADEX 2024’ 공식 후원

기사승인 2024. 03. 18. 11: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육군협회, 충남·계룡지역 경제효과 230억원 이상 기대
clip20240318110902
국방부와 육군본부에 이어 방위사업청이 올 가을 개최될 예정인 지상무기전시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의 공식 후원을 승인했다.

대한민국 육군협회는 "지난 15일 국방부와 육군본부에 이어 방위사업청도 'KADEX 2024' 공식 후원을 승인했다"며 "이로써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KADEX 2024'는 대한민국 최대 지상무기 전시회의 타이틀을 갖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육군협회는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의 'KADEX 2024' 후원 승인으로 'KADEX 2024'는 명실공히 정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지상무기 방산전시회의 정통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방산수출은 물론 국익에 기여하는 전시회로 준비해 그동안 있었던 지상무기 방산전시회에 대한 방산업체의 혼란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군협회에 따르면 오는 9월 25~29일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리는 'KADEX 2024'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500여 개의 방산기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방산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미래, 지원 등 관련 분야별 혁신 기업들이 방위산업의 첨단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장소 선정과 관련해 육군협회 관계자는 "군 자원의 효율적 활용, 국가적 행사 일정 반영, 충남도·대전시·계룡시 등 지자체와의 협조 등을 토대로 국토의 조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K방산'의 위상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이를 통해 국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계룡대를 선택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육군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개최하는 것은 K방산의 붐을 이어가기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올해 전시회를 육군본부 등 주요 군 시설이 위치하고 방산 연구기관들이 30분 이내에 대거 밀집한 계룡대에서 최초로 개최함으로서 지난 2022년 전시회의 참가국 21개국보다 두 배 많은 50개국 해외 인사 초청을 목표로 담대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멸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계룡대는 우리나라 주요 지역에서 1시간 30분이면 방문할 수 있다"며 "KTX와 SRT가 하루에 약 115대가 운영돼 전국 각지에서 현역 군인들과 방위산업관계자들이 방문하기에 다른 지역보다 훨씬 편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육군협회는 'KADEX 2024' 개최로 충남·계룡 지역에서 유발되는 소비 금액이 2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1 MICE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자료에 따른 추정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MICE 산업 개최로 인한 1인당 지출액은 내국인 22만9259원, 외국인 223만4605원으로 나타났다. 'KADEX 2024' 예상 참관객 6만5000명 중 '국제 인증 전시회' 기준으로 5%인 3250명은 해외 바이어이고, 6만1750명은 국내 참관객으로 계산한 것이다.

이들의 총 지출액을 환산해보면 내국인 142억 원, 외국인 73억 원 등 총 215억 원에 이른다. 여기에 참가하는 국내외 참가기업 임직원과 초청 바이어, 정부 초청 해외 귀빈의 지출까지 합산하면 소비 금액은 더 커질 것이라는 게 육군협회의 설명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