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거제시 죽림항서 현안사업 챙겨

기사승인 2024. 03. 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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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재생사업 추진 방향 청취
거제시현장방문4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거제시 죽림항 어촌신활력증진 사업현장에서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거제시 죽림항 어촌신활력증진 사업현장과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박 지사는 먼저 거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박종우 거제시장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하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여쭤보는 등 안부를 나눴다.

이어 거제 죽림항 '어촌신활력증진 사업현장'을 찾아 어촌 재생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어민 소득 선순환 구조화와 생활기반 개선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하며, 올해 1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거제 죽림항은 광역교통망(국도5호선 연장, 가덕 신공항 등) 확충과 지역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남해안 관광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일자리 기반을 조성하는 등 어촌지역 경제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숙박시설(호텔, 풀빌라), 미술관, 수산 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되어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어촌 소득 증가 등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도지사는 사업의 설명을 듣는 자리에서 수산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테르앤뮤즈 지역상생 상가 조성계획을 꼼꼼히 살피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과 지역상생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 박 지사는 거제시 동부면에 위치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현장을 시찰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작년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최종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경우 정부에서 국비 1986억원을 투입해 국가(산림청)가 조성하는 첫 국립정원이 될 전망으로 아세안·세계인과 함께하는 국제정원으로서 위상과 역할이 기대되는 중요한 사업이다.

박 지사는 "한-아세안국가정원은 남해안권 관광진흥에 전체적인 시너지효과를 줄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행정적 절차를 잘 살피면서, 도와 거제시가 원팀이 돼 적극 소통해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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