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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핵학회 이사장 “중국 건설중인 원전 26기, 세계 1위”

중국핵학회 이사장 “중국 건설중인 원전 26기, 세계 1위”

기사승인 2024. 03. 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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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규모인 랴오닝 훙옌허 원전. /연합뉴스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중국은 현재 원전 55기를 가동하고 있고, 건설중인 원전은 26기로 세계 1위"라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19일 2024 중국국제핵산업전시회 개막식에서 왕서우쥔(王寿君) 중국핵학회 이사장은 "중국은 독보적이고 완전한 원자력 산업 체인을 가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로, 현재 가동중인 원전은 55기로 세계 3위이며 건설중인 원전은 26기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매년 원전 10기가 승인, 원자력 건설은 질 높은 개발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국제핵공업전시회는 중국 핵공업 제품 기술, 주요 장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출구이자 플랫폼이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핵과학기술혁신시스템 능력이 전면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선진 원자력 기술의 대규모 발전은 중국 '쌍탄소' 목표의 실현을 강력하게 촉진했으며 원자력 기술 응용, 원자력 장비의 자율화, 원자력 산업 디지털화 및 지능화 등은 국가 경제 발전을 크게 촉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젠펑(余剑锋) 중핵그룹회장은 "현재 중국에서 가동·건설중이거나 승인 받고 건설 대기중의 설비 총 용량은 1억 kW를 넘어섰고, 전국 원전산업 누적 발전량은 약 4조 kWh이며 이 중 2023년 발전량은 4300억 kWh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3억2000만 톤 감소에 해당한 효과로 탄소 중립 목표 달성과 지구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중국국제핵산업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쌍탄소 목표 실현을 지지하며, 원자력 발전의 질 높은 발전을 함께 촉진한다'는 주제로 베이징전시관에서 개최된다. 10여 개 국가의 110여 개 기업과 과학연구기관이 참가했으며 전시 규모는 1만6000㎡다. 이번 전시회는 "화롱 1호(华龙一号)", 차세대 인공 태양 "중국 환류 3호(中国环流三号)", 멀티 모듈식 소형 스택과학기술시범공정 "링롱 1호(玲龙一号)" 등 비롯한 중국 독보적 지적재산권 3세대 원자력기술로 개발된 성과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핵기술이 더 나은 삶을 만든다'는 주제로 홍보전시회, 국가핵홍보교육기지 라이센스 수여식, 홍보작품발표회 및 기타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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