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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이종섭, 자진 사퇴하고 귀국해야…대승적 결단 필요”

김학용 “이종섭, 자진 사퇴하고 귀국해야…대승적 결단 필요”

기사승인 2024. 03. 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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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안에 마무리 돼야…국민 오해 풀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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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주호주대사. /연합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출국 논란과 관련 "본인으로서는 안타깝지만 나라를 위해서 자진 사퇴하고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속된 말로 계속 안 부르고 질질 끌면 민심은 악화될텐데 언제까지 계속 기다릴 것인가. 이 대사의 대승적인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주 안에 마무리가 돼야한다"며 "국민들이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원론적인 입장에서 얘기한다고 풀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쉽게 얘기하면 '공수처와 관련해서 불편하니 소위 도피성 인사를 시킨 것이 아니냐' 이렇게 국민들은 사실이 아닐지언정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비례대표 논란과 관련 "(비례대표 순번을) 전면 재조정하면 당의 공신력에 관한 문제"라며 "항의하는 분들과 협의해서 미세 조정은 하는 것이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전날 '해병대 외압 수사' 의혹을 받는 이 대사와 '회칼 테러' 발언 논란이 불거진 황 수석의 거취와 관련해 입장 변화가 없다는 뜻을 재차 내비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발대식 이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는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결국 황 수석이 이날 자진 사퇴하면서 이 대사의 거취 문제도 조만간 결론이 날 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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