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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EDOF 탑재 ‘EVIS X1’ 전용 스코프 출시

올림푸스한국, EDOF 탑재 ‘EVIS X1’ 전용 스코프 출시

기사승인 2024. 03. 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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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장용 스코프 출시…차세대 내시경 '이비스 엑스원' 라인업 강화
사진
EDOF 기능 탑재된 스코프 제품(GIF-EZ1500) /올림푸스한국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이 EDOF 기능을 신규 탑재한 최신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 전용 스코프를 선보인다.

22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비스 엑스원은 내시경을 통해 위·대장·식도 등에서 소화기 질환이나 기관지 질환을 더욱 정확하게 검진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RDI, TXI, NBI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돼 지난 2023년 10월 국내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한 스코프는 새롭게 EDOF 기능이 탑재돼 초점 거리가 다른 두 이미지를 완벽한 하나의 이미지로 결합해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가시성이 개선되어 점막이나 모세혈관 등을 근접 관찰 시 보다 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검진 과정에서 의료진이 초점을 조정하는 데 드는 어려움을 줄이고, 넓은 부위를 보다 정확한 초점으로 좋은 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 고배율로 볼 수 있는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해 진단 과정에서 의료진이 보다 정확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치료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고감도 CMOS 이미지 센서를 통해 노이즈는 줄이고, 고화질(HQ) 이미지를 제공한다. 인체 공학적 설계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는 손잡이 역시 장점이다. 스코프는 대장과 위장용으로 구분됐고 특히 대장용 스코프는 반응형 삽입 기술(RIT) 및 내시경 삽입을 보조하는 위치검출 기능을 갖춰 우수한 삽입 기술을 통해 삽관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된 스코프는 이비스 엑스원 프로세스와 같이 사용 시 더욱 정밀하게 병변을 관찰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 탑재된 △RDI는 녹색, 황색, 적색 파장을 활용해 혈관을 시각화하는 기술로 깊은 혈관이나 위장계 출혈 원인의 가시성을 높이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즉시 치료가 필요한 혈관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TXI 기능은 병변 부위의 질감, 밝기, 색상을 강화해 미세한 조직 차이를 더욱 명확하게 함으로써 병변의 가시성을 향상시켜준다. △NBI 기능으로 청색 및 녹색광을 사용, 혈관과 주변 점막 간의 대비를 높여 보다 정밀한 진단을 가능케 한다. 이 밖에 내시경 영상의 어두운 부분의 밝기를 보정하면서 밝은 부분의 밝기를 유지하는 △BAI-MAC 기능도 갖췄다.

타마이 타케시 올림푸스한국 사업총괄부문장은 "이비스 엑스원에 새롭게 추가된 EDOF 기능은 검진부터 진단, 치료에 이르기까지 이상 부위를 보다 완벽한 초점 상태에서 볼 수 있게 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의료진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암 등 심각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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