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노원구, 서울시 ‘강북권 대개조’ 환영…“노원시대 활짝”

노원구, 서울시 ‘강북권 대개조’ 환영…“노원시대 활짝”

기사승인 2024. 03. 27. 17: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구정 역점사업 추진 동력 얻어 새 국면 맞이
[보도사진] 04. 조감도
창동차량기지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감도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서울시가 발표한 '강북권 대개조 계획'에 대해 환영과 지지의 뜻을 27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전날 △주거환경 개선 △미래형 일자리 창출 △감성 문화공간 확충 등을 골자로 하는 서울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 2탄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발표했다.

시의 이번 계획으로 구는 구정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탄력을 받게 됐다.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아파트 단지가 시에서 가장 많은 약 60%에 달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창동차량기지 일대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와 광운대역세권 개발 신속 추진 등을 비롯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구는 재건축 규제혁신에 따라 상계·중계·월계 등 대단지 아파트가 신도시급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구는 지역 내 44개 재건축 추진 단지 중 22곳에 역세권 준주거지역 종상향과 용적률 인센티브가 적용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그간 구가 재건축 사업성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시에 건의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고질적 문제였던 재건축 사업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동차량기지 일대 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의 약 25㎡ 부지가 '화이트사이트' 도입 적용 대상이 되면서 이 부지는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업지역 확대가 구청장 공약사항인 만큼 상권 기반이 잡혀있는 석계역과 노원역을 중심으로 지구단위계획 정비를 추진하고 있어, 서울시 계획과 맞물려 권역 발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강남·북 발전격차에 대한 서울시의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하며 획기적인 구상에 구민 모두를 대표해 환영한다"며 "시의 계획이 구민들의 염원과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협력해 동북권 중심도시로서의 노원 시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