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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탈북민 지원사업 본격 착수…‘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 출범

민주평통, 탈북민 지원사업 본격 착수…‘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 출범

기사승인 2024. 03. 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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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웃사촌 탈북민 멘토링’ 등
조용근 석성장학회 이사장, 위원장 임명
붙임_조용근 특위원장 인사말씀
27일 오후 열린 '북한이탈 주민 지원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조용근 특위 위원장(석성장학회 이사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27일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탈북민 지원 사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특별위원회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인사말을 통해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들이 같은 민족, 동포로서 일체감은 물론, 희망을 갖도록 도와야 한다"며 "안정적인 정착에서 더 나아가 성공을 위해 지원과 동행이 현장에서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범한 특위는 경제·의료 ·법조·학계 등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각계 인사 4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 특위는 북한이탈주민 지원 종합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조용근 석성장학회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조용근 위원장은 △천안함재단 초대 이사장 △대전지방국세청장 △한국세무사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1994년부터 석성장학회를 통해 청소년 4600여명에게 3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공로로 지난 3월 15일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포장을 직접 수여받았다.

향후 특위는 '따뜻한 이웃사촌 탈북민 멘토링' 등 민주평통이 추진할 북한이탈주민 지원 과제를 추진해 나가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탈북민을 위한 △장학금 지원 △의료 지원 △법률 서비스 지원 등 위원회 차원의 다양한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사무처는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이 탈북민을 위한 민주평통의 적극적인 멘토 역할을 당부한 이래 통일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자문위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북한이탈주민 지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며 "민주평통은 탈북민 멘토링 사업을 통해,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해서 자유민주주의 통일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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