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 목동 택지개발지구, 국회대로~안양천 잇는 녹지축 조성

서울 목동 택지개발지구, 국회대로~안양천 잇는 녹지축 조성

기사승인 2024. 03. 28. 09:1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목동택지 위치도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위치도./서울시
서울시가 양천구 목동 1~4단지와 열병합발전소 일대 국회대로와 안양천을 잇는 녹지를 조성하는 방향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7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에는 목동서로 변에 접한 특별계획구역인 목동 1∼4단지와 목동 900번지(열병합발전소) 일대,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안양천을 연결하는 녹지를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녹지는 약 1.3㎞, 폭원 15∼20m 이내 유선형 형태로 조성된다. 변경안에는 특별계획구역 계획지침 변경과 공개공지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겼다.

목동중앙로와 중심지구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동서 도로변 전면 공지에는 식물을 심거나 특색있는 보도 포장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통학로 안전설계 등 대상지 동서 측 주변 지역에 대한 가로 활성화 방안을 구상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안양천, 구역 내외를 연결하는 보행·녹지 네트워크가 가능하게 돼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 강화와 함께 지역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도시 건축공동위원회는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자문 및 경관계획안도 조건부 동의·가결했다.

위원회는 보행의 연속성과 개방감 등을 위한 건축한계선 확보, 한강 변 개방감 향상을 위한 한강변 주동의 무리한 증축 지양 등을 조건으로 부여했다.

단지는 강동구청의 사업 계획 승인과 지구단위계획 의제 처리 과정을 거쳐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