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축산물과의 전쟁, 한우 유전자 검사까지

기사승인 2024. 04. 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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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예산군, 5주간 특별단속
도와·군이 축산물 위생분야 합동단속 및 한우 유전자 검사...
예산군과 충남도가 축산물판매 및 취급소 합동단속하는 모습.
예산군과 충남도가 한우 유전자 검사까지 하며 축산물 위생 특별단속에 나섰다.

미래 꿈나무들의 학교급식 식탁에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축산물 취급업소가 부정·불량 축산물을 유통시켜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한우 유전자 검사는 지역내 초·중·고교 직영 급식학교 및 쇠고기 취급업소 13곳이 대상이다. 시료를 채취해 한우 유전자 검사와 유전자(DNA) 동일성 검사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양 지자체는 지난 3일 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5주간 부정·불량 축산물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이번 단속은 축산물 판매업소, 식육포장 처리업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등 195곳이 대상이다.

군은 축산물 위생관리 이력번호와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부정유통을 집중 차단하고 정육점과 대형마트에서는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 키트를 적극 활용한 효율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소비기한 위·변조 판매 여부 △포장육 재분할 포장 시 소비기한 변경 여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및 닭, 오리, 미포장 행위 여부 △원산지 및 표시 기준 허위·미표시 등 부적정 기재 여부 △식육 매입·매출에 관한 서류작성 여부 △영업자 등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군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1월 부터 3월까지 단속한 결과 원산지 미표시 12곳 대기환경법 위반 1곳 등 행정처분 (과태료) 했다.

군 관계자는 "축산물 위생 및 원산지표시 등 안전한 먹거리 구축을 위해 정육점 등 생활밀착형 중·소형 축산물판매업소 단속에 심혈을 기울이고 이다. 한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축산물의 안전한 생산·유통·소비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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