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제1회 추경 예산안 2357억 증액 편성

기사승인 2024. 04. 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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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제1회 추경 예산안 2,357억 원 증액 편성
충남교육청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2,357억원(4.8%)이 증액된 규모로 편성해 충청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기정예산 4조 9477억원 대비 2357억원(4.8%)이 증액된 5조 1834억원 규모로 편성해 충청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의 세입 재원은 △이전수입 1062억원 △자체수입 48억원 △기타 301억원 등이 60%를 차지하고, 그 외 기금전입금 946억원이 40%를 차지한다.이 중 기금전입금은 재정수입의 불균형 조정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449억원, 학교 교육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에서 497억원을 충당한 것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환경 구축 △기초학력 보장, 맞춤학력 등 참학력 실현 지원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 실현과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 지원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시설 환경개선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디지털 교육혁신 기반 구축과 운영에 121억원, 충남형 국제바칼로레아(IB)학교 운영과 국제바칼로레아(IB)프로그램 도입 확산에 4억원 등 미래교육 체제 전환과 교육과정 운영에 125억원, 40년 이상 노후 학교 건물의 개축과 미래형 학교로 전환을 위한 공간재구화(기존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에 769억원을 반영했다. 아산 숲체험교육원 설립, 진로융합교육원 야외학습공간 조성, 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 실외안전체험장 조성 등 생태환경 교육과 야외 체험활동을 위해 41억원을 포함시켰다.

기초학력 보장, 맞춤학력 등 참학력 실현 지원을 위해 기초학력 지원센터 운영, 지역아동센터 연계 라온배움교실 운영, 난독증 경계선 지능 프로그램 운영 등 기초학력 보장에 8억원, 맞춤형 학업 성취도 평가 지원,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 지원 등 맞춤학력 신장에 8억원을 반영했고, 2학기 전면 시행되는 늘봄학교의 안착을 위해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환경개선에 71억 원을 증액하고 충남형 거점 늘봄센터 구축에 14억원을 편성했다.

김 교육감은 "세입 재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교육교부금은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되어 안정적인 교육재정 수입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미래교육 기반 조성과 학교시설 환경개선 등 꼭 필요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기금을 최대한 활용했다"며 "도의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의로 예산안을 확정해 사업 추진과 예산집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안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충남도의회 제351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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