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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박보람, 지인 집 화장실서 쓰러진 채 발견

‘사망’ 박보람, 지인 집 화장실서 쓰러진 채 발견

기사승인 2024. 04. 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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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동해 이송했지만 병원서 사망
(0215) 박보람
박보람이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제나두엔터테인먼트
가수 박보람이 11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인의 주거지 화장실에서 쓰러져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11일 밤 오후 9시 55분께 박보람이 남양주시에 위치한 지인의 주거지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박보람의 지인들은 박보람이 이 장소에서 여성 지인 2명 등과 함께 술을 마셨고 화장실을 간 뒤 나오지 않자 확인해보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소방당국과 박보람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후 11시 17분께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보람의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향년 30세.

소속사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박보람은 2010년 엠넷 '슈퍼스타K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2014년 '예뻐졌다'를 통해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예쁜 사람' '연예할래' '애쓰지 마요' 등의 곡을 발표해왔다. 최근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슈퍼스타K2' 우승자인 허락과 듀엣곡 '좋겠다'를 발표했고, 지난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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