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봉사 여행프로그램 ‘볼룬투어’ 4월 한달간 ‘방방곡곡’ 누빈다

기사승인 2024. 04. 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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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웃들과 함께 이색 봉사여행 ‘볼룬투어’ 프로그램 진행
볼룬투어 봉사여행 (3)
포스코 임직원들이 경북수목원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봄꽃을 만끽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가 광양 지역 등 전국 곳곳에서 펼치는 봉사여행인, 포스코 볼룬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15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볼룬투어는 Volunteering 과 Tour를 결합한 단어로, 복지기관에 맞춤형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포스코 임직원 봉사자가 평소에 야외 활동에 어려움이 있던 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기억에 남는 하루를 선물하는 포스코만의 특별한 봉사 여행 프로그램이다.

볼룬투어는 격주 4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휴무 금요일인 평일에 활동 진행이 가능해 봉사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봉사여행으로 가고 싶은 장소, 시간, 활동 내용을 접수받았다. 봄바람이 가득한 4월에는 광양과 포항, 서울 인근 지역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수목원 탐방을 테마로 순천만국가정원, 경상북도수목원, 광릉 국립수목원을 찾는다. 12일부터 포항에서 첫 시작을 알린 볼룬투어는 13일 서울에 이어 26일 광양지역 탐방으로 4월 볼룬투어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경상북도수목원 탐방에 참여한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를 이용 중인 허순남 어르신은 "혼자 생활하고 있어 여행이나 나들이 가기가 쉽지 않은데, 포스코 봉사자들이 함께 동행하여 숲 속을 여행할 수 있어 무척 기뻤다"며 "봄을 느낄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해 준 포스코 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26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되는 광양 프로그램을 준비중인 광양 시니어클럽 양윤미 복지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니려면 봉사자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포스코 임직원들이 1:1로 매칭되어 밀착케어가 가능하고, 야외 활동을 통해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들에게는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활동뿐만 아니라 체육활동, 문화재 관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연계한 볼룬투어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코봉사단 창단일인 5월 29일 전후로 포스코그룹 전 임직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을 펼치는 특별봉사주간인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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