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우리동네 주치의’ 서비스 개시

기사승인 2024. 04. 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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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잘 아는 의사선생님을 주치의로
남양주시청사
남양주시청사 전경
경기 남양주시가 '우리동네 주치의'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이 사업은 접근성 좋은 동네 의원(1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1:1 방문 보건교육을 진행하기 위함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보건소는 정보제공에 동의한 환자의 경제적·사회적 어려움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주치의 의료기관이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해 제공한다.

이번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한 어르신은 "최근 독거노인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를 보고 내 건강이 걱정됐다"라며 "앞으로는 매주 안부 전화를 준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보건소는 어르신이 다니던 의원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해당 어르신 댁을 방문해 서비스 대상 자격을 확인하고 보호자와 연락을 취한 뒤 노인복지관으로 안부 전화 서비스를 연계한 바 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만성질환 특성상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 환자의 생활상을 확인해야 치료의 실마리가 보이는 경우가 있다."라며 "'우리동네 주치의' 서비스는 이러한 여건에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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