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들과의 소통’ 광양제철소, 지역 청각장애인 초청 ‘시설견학’

기사승인 2024. 04. 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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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각장애인 9명 초청해 수어 활용한 제철소 견학 진행
공정설명 영상자막 리뉴얼, 광양제철소 철강해설사 직접 수어 해설
청각장애인 초청 수어 견학(3)
육영서 광양제철소 철강해설사가 수어와 모형대를 활용해 광양제철소의 철강생산공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장애인 및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경험하는 불편함과 불합리를 사회적 차원에서 없애는데 앞장섰다.

포스코 과양제철소는 지난 15일 지역 청각장애인들 9명을 초청해 수어를 활용한 광양제철소 시설을 견학했다고 16일 밝혔다.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견학인 만큼 광양제철소는 견학 대상자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시각적 정보 전달을 극대화하고자 기존에 활용되던 공정설명 영상의 자막 리뉴얼을 진행해 청각장애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광양제철소 견학의 모든 일정동안 육영서 광양제철소 철강해설사가 직접 현장 수어 해설에 나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 광양제철소와 광양제철소가 위치한 금호동 일대를 800:1로 축소한 모형대를 활용해 원료수입부터, 제선, 제강, 압연, 출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직관적으로 설명했다.

광양제철소 3열연공장에 방문한 견학 참가자들은 슬라브가 압연공정을 거쳐 최종제품인 열연 코일로 탄생하는 과정을 수어를 통한 설명과 함께 직접 체험하며 제철소의 역할과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양제철소 육영서 철강해설사는 "지역민들과의 소통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가치이며, 이번 수어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장애인들과의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했다"며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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