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기업인-충남 중소기업 수출 확대 ‘맞손’

기사승인 2024. 04. 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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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세계한인무역협회 등 7개 기관 협약체결
충남 동포 기업인과 중소기업 수출길 넓힌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17일 예산에서 열린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충남도가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손을 마주잡았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현재 예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행사에 참석한 세계 한인 기업인들과 논의 결과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최재구 예산군수,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김찬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장을 비롯한 7개 유관기관의 장과 충남 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도내 수출기업의 통상·수출 관련 각종 애로사항을 찾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예산군은 기업의 수출 진흥, 외국 기업과의 협력 증진 사업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월드옥타는 충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은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사무소와 FTA통상지원센터 등 수출 지원 조직을 운영한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수출 유망 기업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수출 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충남북부·서산·당진 상공회의소는 기업에 대한 통상·수출 관련 사업 공유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충남중소기업연합회는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충남에는 31만 개의 중소기업이 있고, 4300개의 기업들이 북미와 아시아 등지로 왕성한 수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에 함께한 90개 기업을 비롯해 더 많은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 나아갈 수 있도록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 기업인 단체인 월드옥타는 매년 고국에서 세계대표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세계 67개국·146개 지회에 CEO 7000여명과 차세대 경제인 2만 3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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