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천 생태계 교란식뭉 제거작업

기사승인 2024. 04. 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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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섬덩굴·단풍잎돼지풀 등 막 나오는 새싹 제거
이달부터 10월까지 지속적 제거작업 수행
안양천
안양시는 지나 17일 안양천 일대에서 민관 합동으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전국 최고의 생태하천인 안양천 보호에 나선다.

안양시는 안양천과 학익천 일대에 뿌리내린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를 위해 지속적인 하천 정비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생태계 교란 식물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야생화 등 자생식물의 식생을 방해해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킬 우려가 있어 건강한 하천생태계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제거작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7일 안양7동, 박달1동의 사회단체 회원, 롯데백화점 평촌점 및 시 생태하천과 직원, 기간제근로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제거작업은 효율적인 제거를 위해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 새싹이 막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실시했다.

시는 생태계 교란식물이 번식하는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안양천 및 학의천 전 구간에 걸쳐 지속적인 제거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4~6월에는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공사용역을 실시해 더 많은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을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속적인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작업을 통해 안양천과 학의천을 다양한 자생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공간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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