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안전 동행할개(犬)”…반려견 순찰대가 뜬다

기사승인 2024. 04. 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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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순찰대
반려견 순찰대가 산책을 하며 시설물 점검을 하고 있다. 서울시
우리동네 구석구석을 순찰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개(犬)벤져스'가 뜬다.

서울시는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반려견 순찰대' 1424팀이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기존 참여 957팀과 올해 새롭게 선발한 467팀 등 총 1424팀이 활동한다. 순찰대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산책하며 무인점포·둘레길 등 범죄 취약지역을 둘러보고 배회 어르신 발견 등 우리동네 안전 사각지대를 보완한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는 범죄예방 시설물 점검, 여성안심 귀갓길, 올바른 반려견 문화 캠페인 등 지역맞춤형 주제로 정기 합동 순찰도 펼칠 예정이다.

시는 효율적인 지역 순찰과 주민 안전을 위해 반려견 순찰대를 상시 모집 체제로 바꿔 더 많은 반려견과 보호자가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2000팀의 참여가 목표다.

오세훈 시장은 "국내 반려동문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산책으로 범죄와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동행 정책"이라며 "반려견과 산책하며 보이지 않는 곳, 누군가 지나쳤던 이웃에게 한번 더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반려견 순찰대의 선한 행동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일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서울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반려견 1200여마리와 보호자 1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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