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 충전된다…24일 모바일·27일 실물

기사승인 2024. 04. 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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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모바일·27일 실물카드에 신용·체크카드 충전 가능
지하철 1~8호선 발매기서 실물 기후동행카드 충전 가능
모바일 카드 신용·체크카드 충전서비스 도입 기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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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서울시
앞으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도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모바일 카드는 오는 24일부터, 실물카드는 27일부터 가능해져 시민들의 편의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신용·체크카드 충전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카드사(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비씨·농협·삼성)에서 발급하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우선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24일부터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좌 등록 이외에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해 충전할 수 있다. 사용기간 만료 전(5·3·1일 전) 재충전 알림을 받고 간편 인증을 통해 사용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2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는 티머니와 카드사가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국민·롯데·삼성·신한·하나카드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경우 최대 1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실물 카드는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역사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충전할 수 있다. 단 역사에 비치된 일회용 교통권 발매기 중 일부(역당 1대)에서만 충전이 가능하다. 환승역사 중 충무로역은 4호선, 연신내역은 3호선 역사에서만 신용카드 등으로 충전할 수 있다.

시는 다른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주변 역사에서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에도 상반기 내 확대 적용을 추진 중이다.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 서비스도 9월 말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카드 한 장으로 신용카드와 기후동행카드 기능뿐 아니라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전반에서 기후동행카드의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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