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주류제조업체 3곳,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기사승인 2024. 04. 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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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생산 대추·포도·사과·쌀 사용
지역 농사물 우수성 알리는 계기
경산시- 경산시 주류제조업체 3개소,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2024년탁주 부문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한농업회사법인 미송주가 경산대추막걸리/경산시
경북 경산시 소재의 미송주가, 와인랩스, 비노케슬 3개 주류제조업체 가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을 수상했다.

21일 경산시에 따르면 탁주 부문 농업회사법인 미송주가 '경산대추막걸리'.증류주 부문 와인랩스 '디스틸 그레이프'. 한국와인 부문 와인랩스 '애플멜로 달콤사과', 농업회사법인 비노케슬 '비노페스티바 로제' 총 3곳 4개 브랜드가 그 영예를 차지했다.

국제 우수 미각 상을 2번 수상한 미송주가의 경산대추 막걸리는 경산대추, 쌀, 누룩을 삼양주로 빚어 은은한 대추 향과 드라이한 맛이 특징이다. 남천면 산전리에서 3대에 걸쳐 머루·청수포도 등을 직접 생산하는 비노케슬 와이너리의 비노페스티바 로제는 산미와 당도의 밸런스가 적절히 어우러지는 와인이다.

와인랩스의 증류주 디스틸 그레이프는 MBA 포도 증류원액을 대나무 숯으로 정제해 포도 본연의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동 업체의 애플멜로 달콤 사과 와인은 야생화 벌꿀에 물 대신 신선한 사과즙을 첨가해 발효한 달콤한 벌꿀 와인이다.

3곳 모두 경산시에서 생산되는 대추, 포도, 사과, 쌀 등을 이용해 주류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된 계기도 됐다.

박길로 축산진흥과장은 "점점 커지고 있는 프리미엄 전통주·지역특산 주 시장이 농산물 소비 촉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에 양조장 등 가공 산업을 육성해 제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농업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회를 맞은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을 지원 한다'는 목표로 조선비즈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에는 218개 업체에서 1061개 브랜드 제품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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