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 아시아캠퍼스-美 어도비 ‘제2회 소셜 임팩트 챌린지’ 개최

기사승인 2024. 04. 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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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강, 권이레, 나다니엘 월터 학생 최종 우승
학생 40명이 15개팀으로 나눠 직지 웹페이지 제작
제2회 어도비 소셜 임팩트 챌린지
'제2회 어도비 소셜 임팩트 챌린지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학생들이 심사위원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미국의 그래픽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Adobe)와 함께 개최한 '제2회 소셜 임팩트 챌린지'에서 김 강, 권이레, 나다니엘 월터 학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직지(JIKJI)로, 세계 최초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직지는 구텐베르크의 인쇄기보다 앞서 금속활자를 사용해 인쇄된 책으로, 세계 인쇄 역사와 한국 문화유산에 있어 그 중요성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가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유타대 데이비드 에끌스 경영대가 챌린지 공식 후원사인 어도비와 함께 직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15개 팀으로 나뉜 학생 40여 명은 지난 11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어도비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지에 대한 웹페이지를 제작했다.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UX 디자인 및 스토리텔링, 마케팅 능력, 프레젠테이션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발표를 통해 김 강, 권이레, 나다니엘 월터 학생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1, 2, 3등을 차지한 팀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됐다.

행사를 기획한 공병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정보시스템학과 교수는 "올해는 좀 더 한국적인 주제로 우리나라의 문화적 우수성과 가치에 대해 알리기 위해 글로벌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도비 소셜 임팩트 챌린지를 개최했다"며 "단순히 어도비 프로그램의 효과적 활용법이나 웹 개발 능력 등을 향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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