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디자인 월은 고풍스러운 전통건축물 형태의 입면에 남한강, 도자기, 세종대왕릉 등 여주시를 상징하는 이미지의 조형물을 채워넣어 세련됨을 더했다는 게 특징이다.
일몰부터 23시까지는 조형물에 조명이 켜지며 어두운 경관을 은은하게 밝혀 준다는 점도 돋보인다.
디자인 월이 조성된 장소는 이천~여주를 연결하는 도로(국도 42호선)의 시가지 진입 초입부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가진 여주시의 이미지를 시각화해 전달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인근 학교, 도서관, 운동장 등을 방문하는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디자인 경험을 제공하고 범죄예방(CPTED)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도시경관 개선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수려한 여주시의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