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물꼬 공로로 감사패 받아

기사승인 2024. 04. 25. 08: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난 45년 동안 규제를 받던 이동·남사읍 일대의 서울 여의도 면적 8배 규모의 땅 개발 본격화
감사패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지난 24일 처인구 이통장연합회가 남사읍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한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협약 기념 연합회의에서 감사패를 받고 있다./용인시
"고생하신 이상일 시장님 감사합니다. 용인시 발전의 걸림돌 제거됐습니다"

이는 용인특례시 이동·남사읍 주민들이 최근 지역 곳곳에 내건 플래카드 문구다.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결정을 이끌어 낸 것과 관련해 지난 24일 처인구 이통장연합회 회의에서 이동읍 21개 단체협의회와 남사읍 24개 단체협의회의 감사패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이 해제되면 지난 45년 동안 규제를 받던 이동·남사읍 일대의 서울 여의도 면적 8배 규모의 땅의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방영 이통장연합회장은 "지역 내 주민들의 45년 숙원이었던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이끌어내주신 이상일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빨리 조성돼 처인구가 발전하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동·남사읍 시민들께서 지난 45년 간의 규제로 인해 많은 고통과 불편을 겪으셨는데 드디어 그 질곡에서 벗어나실 수 있게 된 것을 시장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재산권 행사도 하실 수 있고 보다 좋은 주거공간도 만들 수 있게 됐으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월 이동·남사읍 국가산단 발표에 이어 11월에는 이동읍 신도시 조성 발표도 나왔는데 시는 그곳 시민·기업들을 위한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을 위한 일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국가산단·신도시 조성에 수반되는 모든 일들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