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송도·청라 자원환경센터’ 폐기물 처리시설 개선

기사승인 2024. 04. 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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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곳에 100억 투입해 노후 시설 개·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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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자원환경센터 내 수영장/인천시
인천시는 송도와 청라의 자원환경센터 2곳에 약 100억원을 투입한다. 주민 편익시설과 폐기물 처리시설 개·보수를 위해서다.

25일 시에 따르면 2개 자원환경센터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연간 25만톤 가량 처리하고 있다.

우선 시는 성능 유지 및 가동률 향상을 위해 83억원을 투입, 소각시설 및 대기오염물질 제거시설 등의 노후 설비 및 소모성 부품 교체 등을 추진한다.

기계설비 성능점검 및 각종 안전관리 검사 등을 위해서는 8600만원을 투입한다.

연간 40여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주민편익시설의 개보수를 위해선 6억7000여만 원이 지원된다. 그중 송도 자원환경센터의 경우 수영장 여과설비 및 공조기 필터 교체 등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환경시설에 견학 오는 시민들에게 약 20명의 인천환경공단 시민환경해설사들이 시설 정보와 환경 교육 등 자원순환시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견학로도 개선하고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자원환경센터는 생활쓰레기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처리하며 처리과정에서 생산되는 증기열은 지역난방열원으로 제공되는 등 환경보호와 시민의 일상생활 유지에 필요한 공공 기초시설이지만 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환경센터가 투명하고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송도와 청라의 자원환경센터에 대한 시설개선 투자를 통해 인식개선 및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 친화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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