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키운다…‘서울 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25일 개관

기사승인 2024. 04. 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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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기술력 보유 28개 스타트업 입주
연구장비 등 R&D 지원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서울시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 특화 공간이자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가' 25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 산업지원동, 2019년 연구실험동과 지역열린동을 순차 개관한데 이어 이날 글로벌센터를 개관했다. 해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을 1조 가치의 유니콘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센터는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입주공간 48실, 공용실험실 7실, 회의실 등으로 조성됐다. 공간 구성도 협력 기관과 창업기업 간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지도록 배치했다.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전문장비도 보강했다. 서울바이오허브 4개 동을 포함해 시가 운영 중인 바이오의료 창업기업 지원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연구장비는 총 109종 251점이다.

센터는 현재 해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숙성된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발해 육성 중이다. 향후 홍릉 특구 추천기업, 의사 창업기업, 서울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기업 등도 입주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 센터에는 셀트리온, 대원제약 등 국내외 제약사와 협력 가능한 기술력을 가진 28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이 중 제약 분야 창업기업이 40%를 차지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개관식에 참석해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산업이자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가진 '바이오산업'에 역량을 쏟아 서울을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겠다"며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역량 강화, 미래시장 창출 등 서울의 미래를 견인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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