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조이’ 김형준 PD “다양한 의견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

‘인조이’ 김형준 PD “다양한 의견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

기사승인 2024. 04. 30. 17: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공식 디스코드, 웹사이트, 유튜브 채널 통해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 예고
지스타 2023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신작 ‘inZOI(이하 인조이)’가 2024년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고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게임 개발할 것을 약속했다.

30일 크래프톤은 공식 방송에서 총괄 디렉터 김형준 PD를 통해 '인조이'에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발 방향성과 주요 기능, 개발 과정 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형준 PD는 "인조이가 많은 관심에 비해 공개한 내용이 너무 적은 것 같아서 화끈하게 추가 정보를 공개해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자 나왔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디스코드를 통해 인조이 팬분들이 남겨주신 모든 글을 열심히 보고 있다. 의견들을 모아 위시리스트를 만들었고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며 "피드백 중 가장 뜨거운 내용은 자동차다. 다만 인조이의 자동차로 GTA를 상상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인조이 속에서 자동차는 직접 운전할 수 있으며, 친구를 태울 수도 있다. 출퇴근과 여행도 가능하며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차 사고가 나기도 한다. 또한 세차를 하거나 도색으로 자기만의 개성을 입히는 것도 가능했다.

특히 인조이에서 오픈카를 구입하게 되면 특별한 기능이 존재한다. 현실과 비슷한 느낌을 담아 오픈카로 거리를 운행하면 주위 사람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게 되는 것.
인조이 속에서 일상생활을 함께 즐기는 ‘단체 행동’에 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 PD는 "친구들과 노래방을 간다거나, 길을 걷다 아는 사람을 만나 대화를 하다가 카페에 갈 수도 있고, 함께 즐거운 춤을 추기도 한다"며 "많은 분들이 '이런 게 들어가면 정말 좋을 것 같아'라고 의견 주시는 것이 있다면 참고해서 게임 속에 넣으려고 한다"며 다양한 피드백 반영 의지를 보였다.
과거 행동이 이후 삶에 영향을 주는 ‘평판’ 시스템은 여러 각도에서 상호 작용으로 적용된다. 인조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선한 행동과 악한 행동이 쌓여서 게임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에 김 PD는 "평판은 더 발전시켜서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는 행동도 기록을 할까 생각하고 있다. 이름은 아직 정해진 못했지만 내부에서는 '카르마'로 칭하고 있다"며 "예로 안 좋은 댓글을 달거나 하는 행동이 카르마에 기록이 돼서 그다음 세대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조이 속 도시 편집으로 통해 비 오는 날, 운치 있는 날을 표현할 수 있으며 다양한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게 꾸밀 수 있다. 나무와 동물의 추가는 물론 원하는 계절도 변화가 가능하며 '도시 청결도'를 통해 지저분한 도시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김 PD는 "시뮬레이션 공간에서 창작의 공간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용자들이 한층 쉽게 모드를 만들고 창작할 수 있도록 플러그인을 개발 중이다. 작품을 서로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캔버스’를 통해 궁극적으로 인조이가 창작의 도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꿈꿔왔던 상황을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스튜디오’, 고해상도 스크린샷이 가능한 ‘포토 모드’ 등이 소개됐다. 

김 PD는 "인조이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보니 불행하거나 화나는 순간도 경험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게임 속 인조이는 회사다 보니까 CEO가 존재한다. CEO는 죽음의 순간에 만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CEO가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고 영상은 종료됐다. 영상을 본 인조이 팬들은 "인조이 너무 기대됩니다", "정말 멋져요! 이 게임을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보이는 내용 모두 매우 놀랍다", "사랑해요 인조이"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로드맵 2편 영상도 5월 중 공개된다. 디스코드를 통해 접수된 팬들의 질문을 커뮤니티 매니저가 소개하고, 김형준 PD가 답변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