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 캡처 2024-05-09 082420 | 0 | 부천시는 일자리창출, 무료수리, 무료대여, 자원재생이라는 1석 4조 강점을 갖고 있는 '우산수리·재생사업'을 '리본우산(Re:born)'으로 새롭게 정비해 본격 추진한다./부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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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고장난 우산을 새우산으로 만들어 시민들에 비오는 날 무료로 우산을 빌려준다.
부천시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일자리창출, 무료수리, 무료대여, 자원재생이라는 1석 4조 강점을 갖고 있는 '우산수리·재생사업'을 민선 8기 대민서비스 역점 추진사업으로 두고 사업명을 '리본우산(Re:born)'으로 새롭게 정비해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장난 우산을 기증받아 분해 후 우산수리 부품으로 재활용하기 위함이다. 전국 최장기간 이어가고 있는 전통 있는 사업으로 꼽힌다.
시는 2023년도에는 전국 최초로 '단비우산 및 안심우산 지원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무료로 우산수리 및 대여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제도적 발판도 마련했다.
시는 기존 우산수리센터 1·2호점이 남부 지역에 치우쳐 있는 점을 고려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오정구 권역에 3호점을 열었다.
시민 누구나 우산수리센터 1호점(송내북부역 1층), 2호점(중동행복주택 2층, 중동로88), 3호점(내동 렉스타운 1층, 내동54-6)에서 우산을 수리·대여할 수 있으며 고장이 나 처치가 곤란한 우산도 기부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와 협업해 부천역, 부천시청역, 춘의역, 송내역 4곳과 소사구청에서 비 오는 날 우산 무료 대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인천경찰청과 시 대표 기업인 소신여객자동차(주), 고용노동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부천시 지역 아파트단지에서 고장나거나 폐처분할 우산을 지속적으로 기증하겠다는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조용익 시장은 "'리본우산' 사업이 지역 일자리 활성화 및 주민 생활편의 제공을 통해 자원재활용 효과까지 내고 있을 뿐 아니라 시민들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