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지방상수도 20년 운영성과 기반 서비스 혁신방안 제시

기사승인 2024. 05. 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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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 도입 추진
[사진] 3. 한국수자원공사, 지방상수도 20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방상수도 20주년 기념식 개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대전 본사 세종관에서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 배연진 환경부 수도기획과장을 비롯한 환경부, 지자체, 수자원공사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또 유수율 제고, 고객만족도 향상 등 그간 주요 성과와 함께 지방상수도 운영고도화를 위한 중장기계획 등이 공유됐다.

수자원공사는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으로 산악지형 등 물 공급 취약지역 중점 관리, 정보통신기술(IoT) 기반 수압제어, 인공지능(AI) 누수 탐지 및 수도 관망 시설개선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돗물을 누수 등 손실 없이 공급하는 비율인 유수율이 작년 말 기준 평균 85.1%로 수탁 전에 비해 25%p가량 증가했다.

누수 저감량으로 환산하면 대청댐 저수용량인 14억9000만톤과 유사하고 서울 석촌호수 저수용량인 636만톤의 약 234배에 달한다.

이에 더해, 각 가정에 이르는 수돗물 수도꼭지 수질검사와 같은 수돗물 안심 서비스와 원격검침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활패턴 이상감지 시 사회복지사에게 알림이 가는 사회안전망 서비스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 결과, 고객만족도 점수는 84점으로 수탁 전에 비해 약 18점 상승했다.

또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같은 미래환경 변화와 법령, 지침 등 운영제도 강화에 대비하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수도 공급 관망 디지털트윈 구축' 등 지방상수도 운영고도화를 위한 선도과제 및 중장기계획이 제시됐다.

이날 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수자원공사는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으로 고객의 접점에서 먹는 물 품질 제고와 안정적 물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운영 기술을 발전시켜 수요자 관점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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