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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지난해 매출 1567억·영업익 204억 역대 최대

시지바이오, 지난해 매출 1567억·영업익 204억 역대 최대

기사승인 2024. 05. 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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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시장 확대와 신사업 개발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567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8%,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3년 만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약 2배 성장한 결과다. 다양한 재생의료 분야의 고른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기존 척추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던 골대체재 '노보시스 정형'은 골절 분야로의 매출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30%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 1월 미 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차세대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의 FDA 허가 임상 전, 예비 임상시험격으로 노보시스 정형을 활용한 요추체간 유합술에 대한 연구 결과가 SCI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돼 노보시스 퍼티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에 한 발 더 가까워졌음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필러 제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수출 국가가 25개국으로 확대되며 전 세계적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해 나타난 성장세다. 지난해 10월 중국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HTDK 상하이(이하 HTDK)와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로 페이스템의 중국 허가 획득 후 HTDK 측에 10년간 제품을 공급할 예정으로, 최초 5년간 약 1000억 원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밖에 피부이식재 시지덤(CEDERM)군이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 재건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는 컨슈머비즈니스(B2C), 중재 의료기기, 줄기세포 사업 등 신사업 확대와 필러 수출 강화, 치과사업부 신설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로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지난해 인수한 엠베이스와 이노시스의 매출까지 더해지면 올해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제품력 강화 및 신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며 글로벌 재생의료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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