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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 효창공원 일대 , 신통기획 통해 7000여 가구 주거지 탈바꿈

서울역 ~ 효창공원 일대 , 신통기획 통해 7000여 가구 주거지 탈바꿈

기사승인 2024. 06. 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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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33일대 2900가구 신통기획 확정
서계역
서울시 서울역 인근 신통기획 위치도/서울시
서울역 서부역 ~ 효창공원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7000여 가구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용산구 서계동 33 일대 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서계동 33 일대는 신통기획을 통해 2900가구 내외(오피스텔 250가구 포함), 최고 39층 대단지로 바뀌게 된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주변으로 최고 39층 내외의 탑상형 주동, 북사면에는 구릉지 경관에 어울리는 테라스하우스를 배치했다. 단계형 주동, 열린 발코니 등 영역별 맞춤형 주동디자인과 입체적 경관을 형성했다.

서계동 33 일대는 서울역 활력과 남산 경관을 누리는 도심 여가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서계 ~ 청파 ~ 공덕 일대를 아우르는 보행 녹지 연계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 및 필요시설 확충 △용도지역·높이 등 유연한 도시계획으로 효율적 토지이용 △주변과 조화롭고 남산을 조망하는 상징적 도시경관 창출 등의 계획을 세웠다.

정비계획 결정 단계에 있는 공덕·청파 일대 3개소와 연계해 서계동 33일대가 연내 정비구역으로 결정되면 서울역과 맞닿은 용산, 마포 일대의 노후저층 주거지는 31만㎡, 약 7000가구 대규모 주거단지로 바뀌게 된다.

서계동 33 일대는 구릉지 지형을 극복하는 원형 입체 녹지보행로인 그린 힐링을 단지 중앙에 배치하고 삶의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도심 내 힐링 주거단지를 조성하고자 했다. 이런 기획취지를 담아 서계 그린힐링이라는 단지의 별칭을 붙였다.

대상지는 서울 도심 진입부에 위치한 서울역에서 가장 가까운 주거지이지만 경부선 지상 철도로 인한 동서지역 단절, 경사지 단차로 인해 서울역의 활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상지 내 주거환경 노후화, 끊어진 보행·차량 동선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대상지 내 노후주택이 87%에 달하고, 최고 40m 큰 단차로 인한 협소하고 끊어진 도로, 불법주정차, 다수의 계단 등 주거환경 정비가 필요했다.

대상지와 인접한 서울역 일대는 서울 대표 관문으로 교통·문화 중심지이자 매력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간개선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 계획 통합심의로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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