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7조규모 새만금 일괄매립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4. 06. 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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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보유 현금과 공사채 발행 자금 조달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올해 말 분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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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발금개발공사 나경균 사장이 26일 공사 부리핑룸에서 새만금 개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새만금판 뉴딜사업을 '새만금 일괄 매립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박윤근 기자
새발금개발공사 나경균 사장은 26일 공사 부리핑룸에서 새만금 개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새만금판 뉴딜사업을 '새만금 일괄 매립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매립면허권지역의 개발 완료 시점을 최대한 단축해 매입용지를 조기에 확보하는 전략하에 추진된다.

이날 나 사장은 브리핑을 통해 "그간 공사는 매립사업팀을 통해 오랜기간 분석 결과, 전체 매립 공사비로 총 7조원이 필요하다"고 들고 "(사업은)공사보유 현금과 공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만금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매립공사의 일부인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올해 말 분양을 시작해 2027년 첫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사업 면적은 6.6㎢(200만평)이다.

공사는 이번 매립사업은 7조원 규모의 공사비 집행으로 전북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경기부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새만금 지역의 신속한 용지 공급으로 민간의 수요 증가에 따라 적기에 수요자 용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공사는 이번 대규모 공사로 매립비용 절감 및 대단위 매립을 통해 용지별 매립비용 단일화에 따른 매립사업의 효과를 전망했다.

이날 나경균 사장은 "새만금판 뉴딜사업은 새만금 지역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만금의 미래 천년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길에 국민 여러분의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발금개발공사는 설립 6년 차로 10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는 국가 공공기관이다. 과거에 추진했던 민간투자를 통한 새만금 개발이 부진해지자, 공공이 주도하여 추진하는 것이 개발 속도가 더 빠르겠다는 판단에 따라, 공공주도의 새만금 개발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2018년 9월 이를 전담할 공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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