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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2분기 영업익 27억…회복 지연

포스코퓨처엠, 2분기 영업익 27억…회복 지연

기사승인 2024. 07. 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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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포스코퓨처엠 천연흑연음극재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2분기 세계적 전기차 수요둔화 흐름에 더해 원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판매량은 지속 늘고 있으나, 원가약세에 판가가 떨어져 영업이익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5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15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4.8% 감소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주력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마진율도 지속 개선 중이나, 원료가격 약세로 인해 영업이익 회복세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소재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33억원과 13억원을 기록했다. 리튬, 니켈 등 주요 원료가격의 하락으로 1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의 가동 초기 높은 제조원가로 인한 음극재 재고평가손실 186억원이 발생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N86, N87, NCA)의 판매량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기초소재사업은 포스코 전로 수리대수 감소와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로 각각 내화물과 생석회 판매가 감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22억원과 1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개시한 뒤 수율향상으로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저가형 전기차 제품군이 다양하게 출시됨에 따라 하반기 양극재 판매량 역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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