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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2위 확정, 6연승 SSG는 5위 도약

프로야구 삼성 2위 확정, 6연승 SSG는 5위 도약

기사승인 2024. 09. 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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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키움에 9-8 승리
SSG는 kt 6-2로 격파
투구하는 김광현<YONHAP NO-6192>
김광현이 마운드에서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위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한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SSG 랜더스는 한 달 만에 5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9-8로 이겼다.

키움의 막판 매서운 맹추격을 뿌리친 삼성은 시즌 77승(61패 2무)을 거둬 남은 4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위를 확정했다. 삼성의 정규시즌 2위는 2021년 2위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삼성은 원태인이 6이닝 5피안타 1실점 5탈삼진 등으로 호투하며 15승(6패)째를 챙겼다. 원태인은 14승의 곽빈(두산 베어스)을 밀어내고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곽빈은 추후 1경기 이상 등판하기 힘들어 원태인은 최소 공동 다승왕을 사실상 확보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원태인이 다승왕에 오른다면 삼성은 2021시즌 데이비드 뷰캐넌(16승 5패) 이후 3년 만에 다승왕을 배출하게 된다.

이날 삼성은 원태인이 물러난 뒤 키움의 맹추격을 받았으나 마지막 1점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좌완 김광현이 역투한 SSG는 6연승 가도를 질주하며 한 달 만에 5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 SSG는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kt를 제압한 SSG는 8월 22일 이후 한 달 만에 5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한 달 만에 6위로 내려앉아 포스트시즌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SSG는 68승2무68패, kt는 69승2무70패다.

중요한 경기에서 에이스 김광현이 빛을 발했다. 김광현은 6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11승(10패) 고지에 올랐고 SSG 신인 박지환이 개인 첫 한 경기 2홈런을 작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밖에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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