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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후원 ‘한글 페스타 2024’ 막 내려

경동나비엔 후원 ‘한글 페스타 2024’ 막 내려

기사승인 2024. 10. 0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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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상 수상작 쭈파가오가 사람을 만든 이야기.
경동나비엔이 후원하는 재단법인 한글누리가 '세계인이 함께 쓰는 한글'을 주제로 개최한 영상 공모전 '한글 페스타 2024'가 막을 내렸다.

8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올해로 2회를 맞은 '한글 페스타 2024'는 옛 훈민정음의 자모를 포함한 한글로 다양한 세계의 언어를 표기해 봄으로써 한글이 '세계 공용문자'로 활용되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세계인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를 보존하고자 개최됐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8월 15일까지 △이야기 △노랫말 △참가자 나라의 '국가' 한글로 쓰기 등 세 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각 주제를 모국어로 노래하거나 이야기한 뒤, 내용 번역과 모국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한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사랑해, 워아이니, 我爱你" 등과 같이 자막을 삽입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41개 언어를 사용하는 48개국에서 240개 작품이 제출됐다. 한글누리는 지난 1일 표기의 정확성과 효율성, 영상의 예술성 등을 고려해 전 부문 최고상인 '으뜸상'과 부문별 1등을 포함해 99개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야기 부문에선 필리핀의 '글렌 촌도'씨가 제출한 '쭈파가오가 사람을 만든 이야기'가 부문 1위이자 전체 으뜸상을 수상했다. 노랫말 부문에선 귀여운 꼬마를 부른 이란의 '세예데 마리암 자레'씨가 1위로 선정됐다. 국가 부문에선 인도네시아의 '윈다 위댜스뚜띠'씨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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