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LG엔솔, 포드에 상용차 배터리 공급…폴란드 전량 생산

LG엔솔, 포드에 상용차 배터리 공급…폴란드 전량 생산

기사승인 2024. 10. 15. 15: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총 109GWh 규모 2026년부터 공급
김동명 "유럽 시장서 선도적 지위 공고히"
사진4.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
김동명 사장.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포드(Ford)에 대규모 상용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와 총 109GWh 규모의 전기 상용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제품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해 양사가 추진했던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공급 물량과 신규 추가 수주 물량 등이 포함돼 있다.

오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75GWh, 2026년부터 2030년까지 34GWh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포드와의 이번 계약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의 높은 기술 경쟁력과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증명한 사례"라며 "탄탄한 현지 생산능력을 적극 활용해 유럽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 성장은 가파르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 리서치 업체 LMC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유럽 전기 상용차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은 약 36%로, 2030년에는 유럽 상용차 시장 내 전기차 침투율을 50%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