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우 의장 제안' 거부…"공영방송 이사진 선임해야"
    국민의힘은 19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가 참여하는 범국민협의체를 통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논의하자'는 중재안을 거부했다.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에서도 현행법에 따라 (이사가) 임명돼왔다"며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 중단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추 원내대표..

  • 김정은, 방북 러시아 국방차관 접견…"군사협력 공유"
    김정은이 북한을 방문한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 러시아 국방부 차관을 접견해 양국 간 군사협력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 방북 이후 양국 간 동맹의지를 노골화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1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전날 크리보루치코 차관이 이끄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접견한 자리에서 "석상에서는 호상 안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두 나라 사이의 군사분야 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공유되었다"고 밝혔다.그러..

  • 北 김정은, 원산 해안관광지구 찾아 독려… 협의회 소집해 실무 문제 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를 신속히 마감하고 관광지구 운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 위원장이 지난 16일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건설 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 조직비서, 리일환·김재룡·박태성 등 당 중앙위 비서, 박정근 내각부총리, 당 중앙위 및 설계부문의..

  • 북, 장마철 맞아 “전당 당조직이 피해 최소화 대책 세워야” 당부
    북한이 장마철을 맞아 폭우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울 것을 당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당 조직들의 역할에 인민의 생명안전과 국가의 부흥이 달려있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장마철에 접어든 사실을 전하며 "전당의 당 조직들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맞게 자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견성 있는 대책들을 신속히, 빈틈없이 세워 나가야 한다"고 했다. 신문은 "피해 방지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것은..

  • 北 김여정 “삐라 또 발견… 처참한 대가 각오해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북한에서 또다시 삐라(대북전단)가 발견됐다면서 보복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부부장은 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 국가의 남쪽 국경과 일부 종심지대에서는 대한민국 쓰레기들이 날린 대형풍선 29개가 또 발견되었다"며 "현재 전문기관에서 수색, 소거, 소각 처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른 여러 지역에서도 삐라장들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며 "전문기관들의 사업이 바삐 진행되고 있으며,..

  • 北 김정은, 신포 해양양식사업소 현지지도… 간부협의회 소집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신포의 해안 양식사업소 건설 부지를 방문해 현지에서 간부 협의회를 열고 지방 경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신포시 풍어동지구를 방문해 해안 양식사업소 건설 부지를 돌아보고 현지에서 관계 부문 간부 협의회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협의회에는 김덕훈 내각총리, 조용원 당 조직비서, 리일환·김재룡·박태성 당 비서, 박정근 내각부총리, 군 주요 지휘관들, 함경..

  • 통일부, 北 대북전단 소각에 “매우 이례적… 의도 지켜봐야”
    통일부가 북한이 최근 대북전단을 소각하는 모습을 공개한 것에 대해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며 그 의도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전날 공개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의 담화에서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추가 도발을 예고하고 대북전단과 함께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불태우는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 예단하진 않겠다"면서도 "우리가 보낸 전단을 북한이 태우는 모습을..

  • 북, 노동당 도당·내각서 회의 열어 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정사항 이행방안 논의
    북한이 지난달 말 개최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전국의 노동당 도당위원회 및 내각 등에서 회의를 열어 논의를 진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평양시와 각 도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들이 12일부터 14일까지의 기간에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회의에는 각 도당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들이 참가해 상반기 성과를 분석 총화하고 하반기 중요 목표 달성을..

  • 北 김여정 "韓 삐라 또 발견…더러운 짓 거센 비난 받을 것"
    북한 김여정이 14일 북한의 국경부근과 일부 지역에서 또 다시 한국의 삐라가 발견됐다며 향후 맞대응을 예고했다.김여정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이미 경고했듯, 이런 짓을 일삼는 쓰레기들은 더러운 짓을 한 대가에 자국민들로부터 더 거센 비난을 받게 될것"이라고 밝혔다.김여정은 "나는 오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경부근과 일부 종심지역에서까지 또다시 더러운 한국쓰레기들의 삐라와 물건짝들이 발견되였다는 통보를 받았다. 14일 오전 각급..

  • 북한, 나토 공동성명에 반발 "불법문서강력히 규탄 배격"
    북한이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에 대해 '불법 문서'로 규정하고 "가장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고 13일 밝혔다.북한 외무성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대변인 담화를 내고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이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의 합법적 권리를 훼손하는 불법문서이며 전 지구적 범위에서의 신냉전과 군사적 대립을 고취하는 대결강령"이라며 이 같이 반발했다.북한 외무성은 "미국과 그의 대결수단으로 전락된 나토야말로 세계의 평화와..

  • 통일부, 북한 경의선 철로 철거 정황에 “남북 합의 정신 위반… 北 차관 상환 의무”
    통일부가 북한이 경의선 철로를 철거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된 것에 대해 "남북 합의 정신 위반"이라며 유감을 표하고 이와 관련한 북한의 차관 상환 의무를 강조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경의선 철로 철거 정황에 대해 "관련 동향을 관계기관과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경의선·동해선 철로 도로 연결 사업은 우리의 차관 지원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북한의 차관 상환 의무가 있음을 분명히 한다..

  • ‘반미’ 니카라과 주북 신임 대사, 北 최룡해에 신임장 제정
    북한에 새로 부임한 마누엘 모데스토 뭉귀아 마르티네즈 니카라과 대사가 지난 11일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북한 주재 니카라과 특명전권대사의 신임장이 봉정됐다며 김 위원장의 위임에 따라 최 위원장이 만수대의사당에서 신임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니카라과 대사와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

  • 북·중, 평양서 우호조약 63주년 연회… 참석자 급은 낮아져
    북한과 중국의 우호조약 체결 63주년인 지난 11일 평양에서 기념 연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북·중 우호조약 체결 63주년인 전날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주최로 연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연회에서는 북한 측에서 조·중(북·중)친선의원단 위원장인 김승찬 김일성종합대학 총장과 관계 부문 간부들이, 중국 측에서 왕야쥔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이 참석해 연설을 했다. 다만 구체적인 발언 내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 북·중 관계 이상 기류? 우호조약 63주년에도 ‘잠잠’
    북한과 중국이 11일 우호조약 체결 63주년을 맞았으나 양국 모두에서 관련 보도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최근 북·중 관계에 이상 기류가 발생했고, 이러한 분위기가 양국 관영매체의 보도 등에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중 우호조약 체결과 관련한 기사를 싣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과거에는 북·중 우호조약 체결 당일에 2019년 '날로 발전하는 조·중(북·중)친선', 2020년 '조·중친선 관계는..

  • 북, 日 원전 오염수 방류에 “파렴치… 인류 ‘핵재난’ 면치 못해”
    북한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7차 방류를 '파렴치하고 무책임한' 행위로 규정하며 이로 인해 인류가 '핵재난'을 맞이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핵오물을 바다에 퍼붓는 죄악은 절대로 희석시킬 수 없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인류는 일본의 파렴치하고도 무책임한 핵오염수 방출 행위로 하여 무서운 핵재난을 면할 수 없게 되었다"고 했다. 통신은 "'안전한 관리'와 '깨끗한 처리수'를 운운하는 일본의 주장은 도저히 용납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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