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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추가 지원나서

독일 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추가 지원나서

기사승인 2020. 09. 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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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독일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연방정부가 방역에 추가지원을 약속하고 본격적인 사체수색작업에 나섰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독일 연방정부가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대한 추가 지원을 약속하고 위험 지역에 대한 대규모 멧돼지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독일 공영방송 ARD는 21일(현지시간) 연방정부가 폴란드와의 국경을 중심으로 ASF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대규모 방역 작전을 본격화하고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주(州)에서는 지난 9월 초 발견된 ASF 의심 야생 멧돼지에 대한 독일국가표준실험(FLI) 검사결과 최종 확진 판정이 내려진 후 이번 주까지 연달아 총 13마리의 멧돼지가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후 현재까지 해당 지역 반경에서 멧돼지 사체가 더 발견되면서 감염 멧돼지 개체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연방정부는 포츠담에서 동물질병통제 중앙위기팀을 구성하고 추가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번 주부터 멧돼지 사체 수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아테 카쉬 국무장관은 직접 회의에 참여해 브란덴부르크 주정부에 대한 연방 정부의 지원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방역팀은 당초 첫 ASF에 감염된 멧돼지 사채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반경 10km이내로 지정했던 감염위험지역을 60km로 확대하고 지난 주말까지 총 58km에 달하는 전기 울타리를 설치했다.

페트라 젠거 방역팀 담당 수의사는 “사체 탐지 외 목초지를 따라 전기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은 멧돼지를 매개체로 확산되는 ASF가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멧돼지 사체 수색작업에는 열 화상 카메라와 드론이 장착된 헬리콥터와 함께 특수 훈련된 네 마리의 수색견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토마스 메텐라이터 연방동물보건연구소(FLI) 소장은 “ASF바이러스는 몇 달까지도 생존이 가능하며 낮은 온도일수록 더 오래 감염성을 가진다”며 사체를 수색하고 검사·처리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독일은 미국과 스페인에 이어 3번째로 큰 돼지고기 수출국이다.

ARD는 한국 정부가 독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독일산 돼지고기 및 돼지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데 이어 전 세계 연간 돼지고기 소비량의 절반 가량을 수입하는 중국까지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을 금지한 사실을 보도하며 독일내 양돈수출사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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