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로나19에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금융’ 이용 급증

코로나19에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금융’ 이용 급증

기사승인 2020. 09. 28. 13: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은행 상반기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 조사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20%, 자금이체 금액 11%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금융 서비스의 이용 실적이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상반기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 건수는 1일 평균 2억812만9000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1억6582만9000건보다 25.5% 증가한 수준이다.

인터넷뱅킹 이용금액도 같은 기간 49조8567억원에서 55조2940억원으로 10.9% 늘었다.

서비스별 이용액 증가율의 경우 대출신청이 2320억원으로 직전 반기(1933억원)보다 20.0% 늘었고, 자금이체는 49조6634억원에서 55조621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 실적 중 모바일뱅킹 비중은 건수 기준으로 60.5%, 금액 기준으로 15%였다.

전체 입출금·자금이체 서비스의 64.3%가 6월 이용 건수 기준으로 인터넷뱅킹이었다. 단순 조회서비스는 인터넷뱅킹 비중이 91.5%에 달했다.

국내은행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 고객 수(복수 은행 가입시 중복 합산)는 6월 말 기준 1억6479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3.5% 늘었다.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2825만명으로 6%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금융 이용자들이 비대면을 선호하고, 은행 등 금융기관들도 다양한 비대면 상품을 개발함에 따른 것이라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현황은 18개 국내 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