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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통산 3승…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3언더 우승

김시우, PGA 투어 통산 3승…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3언더 우승

기사승인 2021. 01. 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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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YONHAP NO-0999> (USA TODAY Sports)
김시우 /USA투데이스포츠연합
김시우(26)가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투어 통산 3승째.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20만6000 달러(약 13억2731만원).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3년 8개월만의 투어 우승이다. 이날 우승으로 지난해 만료됐던 ‘마스터스’ 출전권을 2023년까지 확보했다.

토니 피나우(미국), 맥스 호마(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시우는 8번 홀까지 버디 4개를 뽑아내며 순항했다.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선두를 지키던 김시우는 패트릭 캔틀레이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캔들레이는 마지막날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1개를 쓸어 담으며 김시우에 1차 앞선 채 먼저 경기를 끝냈다.

김시우는 16번홀(파5)에서 299야드를 날린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하자 267야드를 남기고 5번 우드로 공략해 그린에 안착했다. 김시우는 두 번의 퍼트로 버디를 뽑아내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이어진 17번 홀(파3)에서 6m 버디 퍼트에 성공해 1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선 파로 막아내고 우승을 확정했다.

8언더파를 친 캐머런 데이비스(호주)가 3타 3위(20언더파 268타)를 차지했다.

안병훈(30)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9위(14언더파 274타)에 올라,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다. 임성재(23)는 공동 13위(13언더파 275타), 이경훈(30)은 공동 32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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