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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사자’에 3000선 지켜…2%대 하락 마감

코스피, 개인 ‘사자’에 3000선 지켜…2%대 하락 마감

기사승인 2021. 02. 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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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들의 매수세로 3000포인트선을 지키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86.74포인트(2.80%) 하락한 3012.95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3000포인트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개인들이 3조70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낙폭을 제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은 2조8304억원, 기관은 1조30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3조782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 부담이 증시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며 “다만 금리 상승 자체보다는 가파른 상승 속도, 그리고 전일 특히 단기물이 더욱 큰 상승폭을 보이며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3.68%), 전기전자(-3.63%), 기계(-3.25%), 제조업(-3.15%), 증권(-3.08%) 등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장이었다. 삼성전자-3.28%), SK하이닉스(-4.17%), NAVER(-2.09%)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기아차는 애플카 협력 기대감에 전일 대비 3.12% 상승했고, 액면분할을 발표한 카카오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 또한 장 막판 낙폭을 줄였다. 지수는 전일 대비 22.27포인트(-2.38%) 하락한 913.94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2293억원, 1576억원 어치를 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3975억원 어치를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8.72%)가 큰 폭 상승했지만 다른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트케어(-3.90%), 셀트리온제약(-4.63%), 카카오게임즈(3.74%) 등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90원(1.44%) 오른 1123.7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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