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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은 김상수 대한건협 회장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입법 추진”

취임 1주년 맞은 김상수 대한건협 회장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입법 추진”

기사승인 2021. 03. 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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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주년 "코로나 및 경제위기에도 건설수주 회복세"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건설기술 정착 노력할 것"
대한건설협회 제28대 회장 김상수 증명상진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대한건설협회 김상수 회장(사진)은 2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올해에도 건설산업 활성화에 총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업계 최대 화두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보완 입법 추진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1년 간 코로나19 위기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유보소득세 도입, 부실벌점제도 강화 등으로 건설산업 환경이 녹록치 않았음에도 국회와 정부 등에 업계의 어려움을 거듭 호소하는 노력 끝에, 코로나19라는 경기 불확실성에서도 건설수주는 완만한 회복세에 들어섰고 2021년 SOC예산이 전년대비 3조3000억원 증액된 26조50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의 주택공급 활성화 정책에 따라 주택시장도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해외건설 수주에서도 300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K-건설의 위력을 어김없이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건설기업의 경영 자율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개인유사법인 유보소득세 도입‘ 법안이 철회되어 중견·중소건설기업의 혼란 및 우려를 해소시켰고 그동안 업계의 지속적인 요망사항이었던 공공공사 공사비 정상화, 민자사업 수주 물량 창출, 발주기관의 불공정 행위 개선, 건설업 생산체계 개편 안정화 등 취임한 지 1년만에 괄목할만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하지만, 아직까지 건설산업과 건설업계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걸설업계의 최대 화두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보완 입법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대로 법이 시행된다면 기업은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 기업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회, 정부를 설득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공공사 공사비 정상화 △SOC투자의 지속적 확대 △110조원 규모의 공공·민간·민자 분야의 건설투자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어 신규 건설물량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이다. 오래되고 낡은 건설산업 규제를 타파하여 디지털 건설기술이 빠른 속도로 건설현장에 접목되도록 하고 업역 폐지에 따른 건설업 생산체계가 조기에 정착화되도록 하여 건전한 건설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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