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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집안 전체를 ‘비스포크’로 고른다

삼성전자, 집안 전체를 ‘비스포크’로 고른다

기사승인 2021. 03. 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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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홈' 전격 공개
상반기 비스포크 홈 신제품 17종 출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모터 '평생보증' 서비스 실시
04_삼성전자 비스포크 홈 전격 공개
삼성전자 비스포크 홈/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소비자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주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생활가전 전체로 확대한 비스포크 홈을 9일 공개했다.

비스포크 홈은 주방에서 거실, 침실, 세탁실까지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공간을 구현해준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대거 출시해 어떤 공간에서도 비스포크 가전을 쓸 수 있도록 한다. 제품 구매 후 자녀 출생, 이사가 발생해도 제품 패널을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바뀐 집안 분위기에 맞게 가전의 색을 바꾸는 것이다.

올해 신제품부터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기한 없이 무상 수리 또는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 기간을 대폭 늘린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큐브냉장고, 정수기,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2종, 신발관리기, 전자레인지 2종, 식기세척기, 에어컨 2종, 공기청정기 2종, 무선청소기 등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17개 출시한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신규 색상 도입은 물론 가장 인기 있는 4도어 타입에 새로운 디자인과 정수기를 탑재한 신모델을 이날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22가지 종류의 패널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소비자가 원하면 360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 컬러’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색상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색상을 선명하게 표현하면서도 생산이 용이한 ‘프리즘 360 글래스 컬러링’ 공법을 신규로 개발해 맞춤형 패널도 빠르게 제조·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정수기’는 냉수·온수·정수 기능을 구분해 모듈화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모듈을 선택해 조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후 모듈의 업그레이드나 추가가 가능한 신개념 정수기로 이달 말 판매를 시작한다.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도 먼지 봉투를 손쉽게 비워주는 청정스테이션 일체형 신제품이 이 달에 출시되며, 공간에 활력을 줄 다양한 색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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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제공=삼성전자
이 밖에 ‘에어드레서’의 핵심기술인 ‘제트에어’를 적용해 신발을 관리해 주는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5월에 선보이는 등 생활가전 제품 전반에서 라인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한샘, 벤자민무어 등과 협업해 비스포크 홈 ‘생태계’를 구축한다. 팀 비스포크는 디자인 파트너, 부품, 제조 분야의 테크 파트너, 제품에 다양한 서비스를 부가해 주는 콘텐츠 서비스 파트너 등으로 구성된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CJ제일제당·쿠팡 등과 손잡고 스마트싱스 앱 연동을 통한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은 “집은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아닌 즐기고 일하고 공부하는 생활 그 자체가 되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홈을 통해 최적의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제품을 사용하는 내내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홈 솔루션’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스포크 홈은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 5층에 마련된 라이프 스타일과 6층 비스포크 아틀리에에서 만날 수 있다. 5층 라이프스타일 쇼룸은 공간·가구 디자이너인 장호석, 문승지, 전산, 박원민 씨가 비스포크 홈 제품을 활용해 각자의 작품 세계를 펼친 전시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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