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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첫 검정고시 10일 실시…14개 고사장서 4963명 응시

올해 서울 첫 검정고시 10일 실시…14개 고사장서 4963명 응시

기사승인 2021. 04. 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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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응시원서 접수
지난 2월 15일 서울 용산구 용산공업고등학교 실습장에 마련된 2021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학력 검정고시 원서교부 및 접수장에서 응시자들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연합
올해 서울지역 첫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오는 10일 서울시내 1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396명, 중졸 977명, 고졸 3595명 등 총 4968명이 시험을 치룬다.

고졸 시험은 원묵중, 창동중, 용강중, 잠실중, 목동중, 대방중, 무학중, 월곡중 등 8개교, 중졸 시험은 진관중, 언주중 등 2개교에 치러질 예정이다. 초졸 시험장소는 대영중 한 곳이며, 시각장애인 응시자는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험을 치룬다.

서울시교육청은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고사장 학교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응시자를 위해 자택 혹은 본인 이용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별도 운영하는 제도로 2018년 처음 시행됐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정 볼펜,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중졸·고졸 응시자 중 점심시간이 포함된 경우는 도시락과 음용수도 준비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고사장 입실 전 체온측정 등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응시자는 평소보다 일찍 고사장에 도착해야 한다. 입실은 오전 8시부터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강화된 시험방역 대책에 따라 △응시자 간 거리 1.5m 이상 유지 △고사실당 인원 20명 이하 배정 △전문소독업체의 시험 전·후 소독 △응시자와 시험관계자 외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시험 당일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담당 보건소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유증상자의 응시를 위해 각 고사장에 별도고사실을 마련했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입실부터 퇴실 때까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미착용 시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원활한 검정고시 시행을 위해 시험일까지 소모임 및 밀집 장소·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응시자 유의사항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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